삼성, 실시간 통역되는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
13개 언어로 외국인과 통화·문자 실시간 번역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 구동…Wifi 없어도 작동
사진에 동그라미 그리면 앱 이동 없이 바로 검색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새벽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어떤 점이 다른지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앞세운 기능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통역입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는데요.
AI가 폰 자체에 내장돼있기 때문에 인터넷 등 외부 도움 없이, 예를 들어 '비행기 모드'에서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또 문자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을 해주는데요.
이 외에도 사진이나 글 중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따로 다른 앱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검색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기본 탑재 앱인 '음성 녹음'으로 회의 등을 녹음하면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로 스크립트를 제공해 줍니다.
이 AI폰은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는데요.
앞서 19∼25일 사이에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합니다.
가격 정보도 궁금하시죠.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5천 원과 135만3천 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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